패스트푸드 네이션(Fast Food Nation, 2006) - 자본주의의 더러움 처음 이 영화의 개봉소식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 뒷북도 이런 뒷북이 있을까? “슈퍼사이즈 미” 개봉한지 한참 후에 또 햄버거 까는 영화라니.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그게 아니었다. 도대체 왜, 단순한 음식 비판처럼 인지된 것일까. 앞서 개봉한 슈퍼사이즈 미가 너무 엽기적이라 인상이 깊게 남긴 했던가 보다. 어쨌든, 이 영화는 패스트푸드로 상징되는 극악한 거대 자본주의 실체를 파헤치며, 반자본주의 메시지를 담아낸 영화다. 또한 패스트푸드 기업이야 말로 다국적이라는 세계화, 미국 경제의 제국주의적 초상이 아닌가. 한마디로 지금 우리가 처한 자본주의의 문제 - 불평등한 재산과 계급, 그로인해 생겨난 비인간적이며 고통스런 사회구조를 패스트푸드라는 키워드를 통해 신랄하게 까발리는 영화다. 처음 시작 부분에 등.. 더보기 이전 1 ···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