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우물을 파고 아프리카에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을 보내기 위한 ‘공정콘서트’가 지난해 10월, 11월에 이어 26일 목요일 8시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공연에는 이한철, 양정모, 블루 앤 블루, 해브 어 티, 좋아서 하는 밴드, 하늘, 이효원, 빨간의자, 새의 전부, 닥터 미라클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1월 공연에는 KBS 탑밴드 출신의 브로큰 발렌타인, 대학가요제 출신의 김종민,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의 김선욱, 코발트 블루, N.O'C 등 5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사운드포스트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깨끗한 물을 찾고 긷는 데만 하루 평균 다섯 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곳이다. 하지만 물을 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고 이렇게 구한 물마저 깨끗하지 않아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30초마다 1명이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아동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만원으로 살 수 있는 모기장으로 무서운 말라리아의 90% 예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콘서트를 기획한 사운드포스트 한종철 대표는 “모기장처럼 적은 비용으로 지원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기부자, 뮤지션, 스텝 등이 방문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