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빌이 2일 직장인 16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가 올해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음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23%는 전년에 비해 10% 정도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고, 10% 이상 줄이겠다는 응답자도 43%나 됐다는 것이 스마트빌의 설명이다.
지난해 누구를 위해 가장 많이 돈을 썼는가라는 질문에는 직장인의 60%가 나 자신이라고 답했다. 자녀에게 가장 많이 썼다는 응답자는 20%, 부모님을 위해 썼다는 답변은 14%, 애인을 위해 가장 많이 지출했다는 응답자는 4%로 나타났다.
자신을 위해 쓰는 비용 중 가장 많이 지출된 항목은 직장인의 51%가 사교비, 외식비라고 답했고, 여가생활비로 가장 많이 썼다는 응답자는 26%, 옷, 가방 등 용품 구입액이 가장 많다는 응답자는 19%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는 직장인은 2%에 불과했다.
한편 스마트빌에 의하면 지난해와 비슷하게 소비할 것이라는 답변은 27%였으며, 지난해보다 소비를 늘리겠다는 직장인은 5%에 불과했다. 때문에 올 한 해 소비시장이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newstrend report]/생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