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흉악한 범죄소식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해당 지역 경찰이 오늘 ‘쌍방’처리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하이힐 폭행녀’ 사건은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부산 클럽 2대 1 집단폭행'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동영상 속에는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두 명의 여성이 다른 한 여성의 머리채를 붙잡은 채 하이힐로 머리를 구타하거나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하이힐 폭행녀 동영상 캡처
하지만 해당 사건을 맡은 부산 부산진경찰서가 ‘2대2 쌍방폭행’으로 결론짓고 여성 4명을 폭행 혐의(공동상해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이힐 폭행녀 경찰조사 정말 가관인 듯)
경찰에 따르면 “영상에는 일방적인 폭행으로 나타났지만 조사결과 쌍방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나왔다”며 “당사자 모두 많이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진단서를 받기로 하고 귀가조치” 시켰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바로 한국 경찰들의 현실이고 수준”이라며 “하이힐은 위험한 흉기가 될 수 있는데, 그걸 급소인 머리에 숱하게 내리찍었다. 이건 폭력행위처벌에 관한 특별법상 흉기상해로 기소될 사안 아니냐”는 댓글에 가장 많은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하이힐 폭행녀 심각하군.
또한 “명백한 살인미수” 라거나 “경찰들은 '뭐 좋게 좋게 해결합시다' 이런 소리 잘한다. '고소해봐야 서로 골치만 아픕니다' 이따위 소리도 잘하고” 등 의견이 뒤를 이었다. 경찰이 사건수사 자체를 귀찮아하거나 대충 덮으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하이힐 폭행녀 동영상 봐도 너무 심했잖아!
한편 사건과 관련된 여성 4명은 지난 1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소형 나이트클럽 주점 화장실에서 쳐다보는 것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고 전해진다. 하이힐 폭행녀 충격! 헉이다 정말. 하이힐 폭행녀, 하이힐이 흉기란 생각 안해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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