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trend report]/사회·정치

우종완 사망, 원인 듣고 보니 충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방송인 우종완(46)씨가 15일 저녁 사망했습니다.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삶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은 집을 방문한 가족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소식을 듣고 놀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씨가 그동안 광고 및 방송 분야에서 탄탄대로를 달려왔기 때문입니다.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우씨는 영화배우 정우성, 고소영 등 스타들과 가까운 사이로 패션 마케팅 분야에서 성공을 거듭해 온 인물입니다. 그가 론칭한 닉스 청바지는 고소영 진으로 불리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고요.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사실 그의 직업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광고 홍보 및 디자인까지 마케팅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직책이기 때문에 아무리 학력이 높고 스팩이 좋아도 기본적인 감각과 예술 및 인문학 소양이 없으면 불가능 합니다.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고수익이 보장된 선망의 직종이지만 항상 트렌드를 섭렵하면서 감각을 유지해야 하고 거기에 깊이 있는 분석까지 필요한 직업입니다. 실제로 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은 정말 소수만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주가 투자하는 돈의 액수도 상당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항상 압박을 주기 쉽죠.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그래도 프랑스 유학파인데다가 그동안 성공가도를 달려왔던 우씨는 일반인들 입장에서 부유하게 보일 정도로 괜찮게 살았다고 판단됩니다. 우리나라 일반 시민 70% 정도가 100만원대 초반의 월급으로 생활한다는데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다닐 정도면 일반적인 우리네 생활과 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이런 사람이 언제부터인가 세상을 떠날 결심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정말 충격을 받게 됩니다. 원인은 작년 12월 일으킨 뺑소니 사고 때문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모 시사잡지 기자에 따르면 당시 사망자는 없었지만 이 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재판까지 회부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다고 하네요
. 이 때 방송출연 활동까지 중단됐고 이후 생활고 끝에 결국 이런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쉽게 믿기지도 않습니다.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1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우종완 씨 생전 모습. 이미지 출처 : 헤럴드경제, 뉴시스우종완 사인, 우종완 사망
한편으로는 부유했더라고 수익이 끊기면 궁지에 몰리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줍니다. 누구나 평소 씀씀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예전에 다니던 광고 기획사 임원들은 다들 차를 벤츠 이상 타고 다녔는데 언제 한번 사석에서 물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돈이 많은데 왜 편하게 살지 않고 여기서 고생하느냐고 말이죠. “내가 보기엔 돈이 너무 많아 직장 안다녀도 될 것 같다고 했더니 (그 임원은 원래 부자. 주말 식사는 항상 호텔에서 해결합니다) “넌 아직 어려서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아무리 재산이 많더라도 재벌이 아닌 이상 계속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살아가기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죠. 있는 거만 쓰다가 축내면 막막해 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한편으론 사람이 부정적인 감정에 빠진 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면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여기에 고인은 인터넷 상에서 악플러들에게 시달려 왔다더군요. 악플이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개인적으로는 우종완씨의 상황에 공감이가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네요. 고인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냅니다.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
[참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 읽으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는 안되나 악플러들 역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아래 숫자 써진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세요
.


우종완 사망, 우종완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