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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rend report]/더 딴죽 라이브

'셀프 빅엿 인증?' 새누리당 손수조, 누구보고 자객이라고 했나?

 

새누리당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발언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 ⓒ 유성호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보수진영, 인물인가 싶었는데...이어지는 '셀프 빅엿'

마케팅 기획자가 보는 문재인 대항마 손수조’라는 글을 통해 처음으로 손수조 후보의 선거운동 비용 등을 지적한 이후로 한 달 이 넘은 지금, 손 후보는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

불과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손 후보는 공약파기와 억대의 재산규모, 불법 선거운동 논란에 휘말리며 치명타를 입고 있다.

우선 공약파기 부분은 지난 달 24일 작성한 글을 통해 지적한 대로 돼버렸다.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내야하는 공탁금 1500만원을 제하면 3000만원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던 애초 계획은 이뤄질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내가 글을 쓸 당시 손 후보는 이미 2000만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한 상태였다).

스스로의 말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은 이미 예상되던 치명타였다. 그러나 손 후보는 여기에 효과적인 대응을 보여주지 못한다. 막대한 자금으로 치루는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 청년들의 희망이 되겠다던 구호는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진중권 교수는 이를 두고 청년들에게 절망을 줬다는 비판을 보냈다.

또 선거 사무실을 방문한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벌인 카 퍼레이드 불법 논란에도 휘말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 등 목격자에 따르면 계획된 퍼포먼스로 보인다는 것에 많은 무게가 실리면서 불법 선거운동 논란이 일었으나, 선관위의 부인으로 손 후보는 위기를 모면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26일 공개된 팟 캐스트 음원파일 ‘나는 꼼수다’에서 시사 IN 주진우 기자의 폭로로 또 다시 위기에 몰렸다.

27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발언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 유성호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주진우 기자는 “당시 카퍼레이드 차량은 검정색 카니발로 김해공항에서 렌트한 차”라고 지적하며 “렌트카 업체를 통해 알아본 결과 두 사람이 머리를 내밀고 카퍼레이드를 할 만한 썬루프가 장착된 카니발 차량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군데 넘는 렌트카 업체에 전화를 했는데도 카니발 중에 썬루프가 그만큼 큰 렌트카는 없었다. 찾아달라고 수소문한지 사흘이 넘었는데 아무데서도 전화가 안 온다”면서 “그 차는 새누리당의 박민식 의원이 장기 리스해서 타는 차”라고 폭로했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누구보고 자객이라고?

이는 당시 카퍼레이드 상황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는 오마이 뉴스 기자의 주장과 맞물리며 파장을 불러 일으켰으나 손 후보는 오히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손 후보는 27일 오후 부산 수영구 새누리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4·11 총선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마치고 기자들을 향해 “정치나 선거를 잘 몰랐다, 이렇게 복병, 자객이 많은지 몰랐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전한 오마이 뉴스의 27일자 기사(눈물 쏟은 손수조 "이렇게 자객이 많을 줄은")은 포털 다음의 사회면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다. 추천수 1위 댓글은 “이 개누리 종자들은 국민들이 자객이랜다” 였다.

공천을 받기도 전에 조선일보를 필두로 한 대형 언론사들의 집중적인 보도 대상이 되며 긍정적인 이미지로 급상승했던 손 후보는, 현재 180도 달라진 상황과 맞물려 거대한 비난 여론에 직면한 듯 하다. 순식간에 솟았다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정치란 이런 것인가’하는 무상함(?)마저 느껴진다.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 손수조 자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