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종합편성채널의 월화드라마 ‘빠담빠담’은 루저나 다름없는 남자와 잘 나가는 직업여성이 사랑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과연 현실성이 있을까? 재력과 미모, 고학력까지 갖춘 정지나(한지민 분)와, 살인죄로 16년을 복역하고 사회로 나온 양강칠(정우성 분)의 사랑이야기에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응답자들의 48.8%인 107명의 여성들은 ‘자신의 일에 충실하다면 경제력은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과 비슷한 경제력을 원한다(71명/33%), ’더 나은 경제력을 원한다(38명/16.3%)가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여성자산가들은, 상대방의 경제력이나 학력이 자신에 비해 부족하더라도 크게 허물로 보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 “남성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나이와 외모를 우선시하는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격과 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미 경제력을 갖춘 여성자산가들의 경우엔 남성의 돈보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원만한 성품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결국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한 강칠은 현실에서는 탈락이란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