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수능은 물론 공채나 승진시험 등을 위해 외국어 공부에 한창 영을 올릴 시기다. 이때 학원 수강이나 참고서 등으로 공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늘상 몸에 지니는 가벼운 스마트폰을 통해 효율적인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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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관련 어플들을 찾아보면 너무도 많아 무엇으로 외국어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을 잡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골라야 유익하고 질리지 않는 효과적인 교육 어플을 찾을 수 있다.
우선 단어만 외우게 만드는 어플은 정말 재미도 없고 금방 질리기 쉬워 요즘에는 잘 추천되지 않는다. 기왕이며 학습한 단어와 표현들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능까지 함께 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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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국어 공부 어플은 음성(독음) 지원이 되는 지 알아봐야 한다. 단어나 문장을 눈으로만 읽는다면 별 쓸모가 없을 테니까. 청취와 독해 모두 공략할 수 있는 어플이 좋다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어플도 많다.
중요한 것은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이 이뤄지지 못하면 꾸준히 유지하기도 힘들고 배우는 과정도 산넘어 산이다. 특히 직장의 경우 면접 테스트가 영어로 진행되거나 실무 등 승진을 위한 시험에서 실용회화가 필요하다면 최신 표현을 많이 알아 둘수록 좋다.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뒷받침 되는지만 알아봐도 외국어 공부에 유익한 어플을 고르는 데는 문재가 없다.
외국어 공부 어플 언포겟, 손안에 들어오는 어학학원
수많은 외국어 공부 어플 가운데 언포겟은 이러한 점들을 모두 충족시켜 눈길을 끌었다. 어플 디자인도 괜찮은 편이고 혼자 스마트폰을 사용해 체계적인 학습을 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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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외국어 공부가 가능한 언포겟은 기본적으로 무료 어플로 개발됐다. 처음 언포겟을 설치하면 기본적인 단어장 등 노트가 제공된다.
여기에 영어는 물론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한자 등 다양헌 어학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노트’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 언포겟은 학습자료인 ‘노트’를 다운받아 어플에 설치 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 연대사 등 암기 과목과 관련된 콘텐츠까지 제공되는 점이 독특하다 할 수 있다.
무료 어플이지만 질이 떨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알찬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고 여기에 유명 출판사나 학원강사들과 제유한 ‘프리미엄 노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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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인 워터베어소프트 조세원 대표는 “‘언포겟’은 올해 초 인수한 ‘워드브레이크’의 학습기능을 보완하고, 국내외 20여개 유명 출판사와의 제휴로 퀄리티 높은 학습 컨텐츠 DB를 제공하며,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을 가능하도록 한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실제 언포겟을 실행해 보면 사용법이 무척 쉽지만 무려 28만개 이상의 방대한 학습 DB의 규모에 깜작 놀라게 된다. 다운 받을 수 있는 노트의 양이 엄청나고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은 외국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과 스포츠 상식까지 아우르는 엄청난 콘텐츠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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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의 종류도 무척 다양해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밖에도 강세로 자리잡아가는 인도네시아어나 베트남어 등의 학습이 간단한 다운로드 만으로 가능하다.
단순하게 외국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어플을 깔았다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 되어가는 듯한 기분. 이게 바로 언포겟의 묘미이자 장점이 아닐까 싶은데, 스마트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사용한다는 느낌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언포겟으로 공부하면 웬만해서는 잘 까먹지 않는다고 개발자들이 자신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참고]언포겟은 애플 및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www.unforget.co.kr)에 가입하면 노트를 다운받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