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trend report]/사회·정치
야권 단일화, 안철수가 여론조사 우세
굿럭쿄야
2012. 9. 10. 11:53
안철수 원장과 문재인 후보 / 자료사진 :리얼미터 안철수 여론조사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의 단일화를 두고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민주당 문제인 후보 지지율을 앞서는 것이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안철수 여론조사
리얼미터는 10일 공개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40.0%, 문재인 37.4%의 지지율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철수 여론조사
리얼미터 관계자는 “안철수 원장은 대통령이 목표가 아니라는 발언으로 불출마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지지율이 주초 하락한데다,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 이후 주후반 추가 하락했다”면서 “문재인 후보는 금태섭 변호사의 기자회견으로 주 후반 소폭 하락했지만, 순회경선 연승효과로 주중반까지 상승한 지지율을 지키면서,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로 따라 붙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여론조사
이어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상승한 43.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1.1%p 하락한 30.6%로 나타났다”면서 “민주당은 모바일 경선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여론조사
이번 여론조사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이상 20%)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다.
대선 양자대결은 박근혜와 안철수 초박빙
한편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안철수 원장의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철수 여론조사
안철수 여론조사
반면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50.4%, 문 후보가 4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선 양자대결 구도에서 문재인 후보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분석은 당내 경선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보수층 유권자를 끌어안지 못하는 한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례로 리얼미터 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사형제도에 찬성한다는 입장이지만 문재인 후보는 이것에 반대하고 있다.
안철수 여론조사
보수와 중간 지점에 선 안철수 원장과 달리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경선이 끝난 앞으로도 국민 절반 가량의 공감과 이해를 얻지 못한다면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안철수 여론조사
관련 : 박근혜와 양자대결 벌어지면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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