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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뒷조사 녹취록 공개,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후 긴박해진 진실게임

굿럭쿄야 2012. 9. 12. 10:18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후 긴박해지는 진실게임

당국의 안철수 뒷조사 고백 녹취록 공개...
불법사찰 여부 관련 자료에 파문 확산


민영 뉴스 통신사 뉴시스는
12일 경찰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 원장의 뒷조사를 벌였다는 폭로와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했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송호창 기자회견
뉴시스는 지난 달
25일 보수언론들과 새누리당이 안철수 룸살롱 의혹을 제기할 당시 경찰이 이미 지난해 초 안 원장에 대한 뒷조사를 벌였으나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해 그만뒀다는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송호창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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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뉴시스 기자들은 경찰이 언론중재위원회에 본사를 허위보도로 제소했다면서 안철수 원장에 대한 뒷조사를 주도한 사정당국 관계자와의 대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녹취록에서 기자가 안철수에 대해 사정당국 관계자에게 묻자 그때 로즈’(룸살롱)인가 뭐 있잖아요. 거기 들락날락 하고 여자 있다고 해서 우리가 한번 추적을 해 본 적은 있다면서 “(나온 게 없다) 지금 이야기 하는 내용들이 다 그런 식의 루머라는 고백이 담겨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의 안철수 뒷조사를 고백한 인사는 정보분야 최고위직을 지낸 인물로서 현재 MB정권의 사정당국 고위직에 있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송호창 기자회견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나쁜 것들이라거나 민간인 사찰이 아주 일상”, “경찰이 흥신소냐, 그 정신으로 치안에 힘쓰면 강간 범죄도 줄 것이다는 등 의견에 높은 공감을 보였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또한 유신시대가 느껴진다거나 “MB의 보신탕집 그녀는 조사 안 해 봤냐”, “이런 식의 정치하지 말라고 안철수가 나온 거다라는 의견도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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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한편 안철수 원장에 대한 룸살롱 논란 이후에도 검색어로 안철수 여자가 올라오는 등 의혹이 보도된 바 있으며, 새누리당이 안 원장의 여자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정보 수집활동을 지난해 10월부터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당시 새누리당 홍준표 대표가 오마이 뉴스 기자들에게 안철수, 나오면 죽는다면서 여자문제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하지만 이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자 홍 전 대표는 구체적인 팩트는 모른다.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확인도 안 된 얘기를 (내가) 했을 리 없다고 발언 자체를 부인하기도 했다.


또한 안철수 원장 측에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은 한 시사토크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이날 방송은 정씨가 금태섭 변호사에게 전화해 협박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는 택시기사의 증언에 대한 해명을 듣는 자리였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이에 대해 방송을 정면으로 농락했다. 택시기사의 진술이 맞다는 걸로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해당 택시기사는 금 변호사와 정준길 위원의 통화가 있었던 당시, 정 전 위원을 태우고 운전 중에 있었다고 한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그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통화 현장을 봤으며, ‘저렇게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협박에 가까웠다”면서 “정 위원이 통화를 하면서 뒷자리에 올라타 ‘안철수 원장한테 꼭 전해라. 주식 뇌물 사건과 최근까지 만난 목동 여자 문제까지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나오면 죽는다’ 이런 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고 증언했다.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정씨를 승객으로 태웠다는 택시기사 육성 인터뷰/김현정의 뉴스쇼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이에 대해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은 12일 가진 국회기자회견에서 택시기사와 전화 연결을 통해 공개적으로 증언을 확인하기도 했다.

택시기사는 “당시 기본요금 거리를 운행했으며, 성수동에서 탑승한 정 전위원이 광진경찰서 앞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로 가로등을 들이받고 모 병원에 입원 중인 정준길 전 위원은 현재 언론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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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택시기사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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