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패러디, 네티즌이 숨은 뜻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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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재치있는 숨은 뜻 찾기가 시작됐다. 모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누리라는 단어를 검색했더니 '메뚜깃과에 속한 곤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재미있는 해석을 내놨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이를 본 네티즌들은 “쥐새끼가 새가 되면 박쥐인가?”, “계속 쭉 해먹겠다는 얘기~”, “해충이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새'라는 단어 때문에 앵그리 버드를 사용한 '새누리당 패러디'도 등장했다.
한편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이라는 명칭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반대가 극심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는 카피를 만든 광고 전문가가 추천하고 박근혜 위원장도 좋다고해서 채택됐다 후문이다. 무난한 당명으로 잊혀지는 것 보다는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서라도 확실하게 기억에 각인되게 하겠다는 속셈같다.
하지만 대표적인 보수 논객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조차 새 당명을 두고 "새누리당엔 신세계를 만들겠다는 엉뚱한 뜻밖에 없다. 애국심을 버리고 국제주의로 나간다는 뜻인가? 민주니 자유니 하는 가치도 없다. 무국적당이란 뜻인가 보다"라고 비판할 정도다.
누군가는 새누리당이 유치원 이름 같다고 하던데. 유치원생들처럼 순수한 사람들이 모인 곳도 아닌데 뭘 그런 소리까지...'새누리당 새누리당 새누리당 새누리당 새누리당 새누리당...말 할 수록 이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