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trend report]/단순보도

방통위 “태양흑점 폭발 피해 최소화 주력하겠다”

굿럭쿄야 2012. 1. 30. 17:30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28일 오전 3시 25분경, 태양 우측 가장자리에서 흑점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태양흑점 폭발이 “올해 관측된 것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폭발 후 태양 X선이 약 8분 만에 지구에 도달해 미국·캐나다 및 남미 등지에서 약 1시간 정도 단파통신 두절 현상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당시 밤 시간대로 태양반대편에 위치해 태양 X선에 직접피해를 입지는 않았다”면서도 “태양흑점 폭발로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물질이 지구에 도달할 경우 전지판 손상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태양흑점 폭발로 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며 “앞으로 미국 등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14개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