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trend report]/더 딴죽 라이브
[단독]"전화 받으면 2만 5천원" 신종 사기, 전말 알아보니...
굿럭쿄야
2012. 3. 21. 10:16
최근 인터넷 상으로 받으면 25000원의 통화 요금이 부과된다는 피싱 전화번호가 유포되고 있다. 그러나 뉴스 트렌드 리포트에서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사실 무근이며, 이러한 내용의 피싱 문자를 받은 누군가로부터 소문이 시작된 것 같다는 추정이다.
KT통신사 관계자 역시 이에 대해 확인된 바 없으며 현재까지 별도의 피해사례도 없다고 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단순히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25000원의 요금이 발생되는 과금체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국제전화를 가정하더라도 번호 앞부분에 82같은 국가번호가 표시되기 때문에 단순히 010 번호로 시작하는 전화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상황은 벌어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피싱 전화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 스스로 주의하는 요령이 필요하긴 하다”면서 “통화 중 주민번호 뒤 7자리 입력을 요구하거나 그 외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금액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싱 사기로 알려진 핸드폰 번호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나, 해당 번호 사용자는 현재 통화가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단순한 착각으로 인한 해프닝인지, 어떠한 의도를 가진 악의적인 유포인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