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trend report]/newstrend report
김정일 분향소? "이건 아니잖아" 그러나...
굿럭쿄야
2011. 12. 27. 11:40
분향소 문제도 색깔론으로 덧칠?
사진)국내 분향소 설치 기사에 왜 복한 주민들 사진을 쓴 것인지 의아하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더불어 서울대의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마음을 담은 분향소 설치에 많은 분의 뜻이 함께 모이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학생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는 대자보가 논란을 일으킨 점을 상기시켰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적으로 이건 아니자나...이게 무슨 미친 짓이야”, “이럴 때 빨갱이들 다 잡아야”, “국가보안법 피해자 모임?? 웃겨서 말이 안 나오네. 저 정도면 국가보안법을 어겨서 입건 될 만 했겠네. 뭔 피해자여, 피의자구먼”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노컷뉴스는 서울대 학내에 학생회관 1층에서 학생 3명이 김정일 위원장의 분향소를 설치했지만 학교 측은 허가를 내준 바 없다며 철거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정신 나갔구나”였으며 이 댓글에 달린 의견들도 거의 감정적인 동조글이 많아다. 다만 극소수 네티즌은 “요즘 왜케 네티즌들 과격해지는 건가요? 뭐만 하면 빨갱이, 알바, 흑백논리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무조건 극단적인 행동만 조장하고”라는 의견들을 달았다.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하여 일련의 지속되는 움직임들이 이슈를 생산해 냈으나 이를 전하는 뉴스들의 뉘앙스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북대 강준만 교수의 지적처럼 “인터넷 공간이 토론과 소통의 장이기보다는 이분법에 기댄 배설의 장”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씁쓸했다.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
2위에 오른 기사는 ‘"감히 내딸한테…" 명문대 교수 초등생에게 발길질’(뉴시스)였다. 자신의 초등학생 딸에게 같은 반 학생이 문자로 욕설을 보내자 학교로 찾아가 발길질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뉴시스에 의하면 해당 교수는 “김군이 한 달 전에도 비슷한 문자를 보내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지도해달라고 부탁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어 그랬다” 면서 “폭행은 책임지겠지만 학교 교장과 교감, 담당 교사의 징계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폭행이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대구 대전 자살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철밥통 선생들이 **같이 가만히 있는데 저렇게라도 내 딸을 지키는 게 나는 맞다고 본다. 여린 내 딸이 살아가기엔 세상은 너무 위험하다”는 내용이었다.
이 댓글에 대한 의견들은 “부모도 잘못됐지만 선생님도 어머니들에게 각종 선물과 편의에 가해자 편드는 썩은 선생이 있답니다. 저두 놀랬답니다”, “선생이 무슨 힘이 있냐” 등 교사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4위 뉴스는 ‘재석·병만·승기·경규, SBS연예대상 4人후보 확정’(머니 투데이 스타뉴스)이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연예대상 후보가 ‘유재석, 김병만, 이승기, 이경규’이며 프로그램은 대상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sbs를 대표하는 후보자들이시네”가 추천 수 1위 댓글이었지만 이에 대한 의견들은 “sbs에 왠 김병만이지, 정글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차라리 김구라나 김국진을 넣지”, “이해할 수 없는 건 이승기다. 다른 연예인들은 그렇게 몇 년 동안 뼈빠지게 고생하는데 이승기 쟤는 뭐라고 언제부터 저렇게 컸냐” 등 각자 다양했다.
마지막 5위는 ‘정봉주, 아내와 작별 키스’(연합뉴스) 였다. 이 기사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BBK 주가조작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아내 송지영 씨와 작별키스를 나누고 있다”라는 짤막한 단신으로 처리 되었다.
추천 수 1위 댓글은 “몸 건강히 1년 후에 나오세요, 1년 후엔 한 마리 들어갈 겁니다. 찍찍찍”이었다.
‘서울 도심에 김정일 분향소 추진…충돌 우려’(연합뉴스)가 26일 네이트 랭킹뉴스(댓글순) 1위에 올랐다. 사망한 김정일 위원장의 분향소 문제와 관련해서 또 다른 뉴스인 ‘서울대에 김정일 분향소 등장…10분 만에 강제 철거’(노컷뉴스)는 3위에 올랐다.
우선 1위를 차지한 기사의 내용은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이 26일 서울 대한문 앞에 김 위원장 추모를 위한 서울분향소를 만들겠다고 해서 보수 단체와 충돌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연합뉴스는 기사에서 이 단체가 “국가보안법으로 입건되거나, 유죄판결 받은 사람들”에 의해 결성되었다고 소개한 후 “친북단체”로 규정했다. 흥미롭게도 이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위원장 영전 앞에 머리를 조아린 내용이었다. 국내 행사를 다루면서 왜 이런 사진을 써야 했을지.
더불어 서울대의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마음을 담은 분향소 설치에 많은 분의 뜻이 함께 모이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학생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는 대자보가 논란을 일으킨 점을 상기시켰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적으로 이건 아니자나...이게 무슨 미친 짓이야”, “이럴 때 빨갱이들 다 잡아야”, “국가보안법 피해자 모임?? 웃겨서 말이 안 나오네. 저 정도면 국가보안법을 어겨서 입건 될 만 했겠네. 뭔 피해자여, 피의자구먼”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노컷뉴스는 서울대 학내에 학생회관 1층에서 학생 3명이 김정일 위원장의 분향소를 설치했지만 학교 측은 허가를 내준 바 없다며 철거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정신 나갔구나”였으며 이 댓글에 달린 의견들도 거의 감정적인 동조글이 많아다. 다만 극소수 네티즌은 “요즘 왜케 네티즌들 과격해지는 건가요? 뭐만 하면 빨갱이, 알바, 흑백논리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무조건 극단적인 행동만 조장하고”라는 의견들을 달았다.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하여 일련의 지속되는 움직임들이 이슈를 생산해 냈으나 이를 전하는 뉴스들의 뉘앙스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전북대 강준만 교수의 지적처럼 “인터넷 공간이 토론과 소통의 장이기보다는 이분법에 기댄 배설의 장”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씁쓸했다.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
2위에 오른 기사는 ‘"감히 내딸한테…" 명문대 교수 초등생에게 발길질’(뉴시스)였다. 자신의 초등학생 딸에게 같은 반 학생이 문자로 욕설을 보내자 학교로 찾아가 발길질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뉴시스에 의하면 해당 교수는 “김군이 한 달 전에도 비슷한 문자를 보내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지도해달라고 부탁했으나 별다른 조치가 없어 그랬다” 면서 “폭행은 책임지겠지만 학교 교장과 교감, 담당 교사의 징계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폭행이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대구 대전 자살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철밥통 선생들이 **같이 가만히 있는데 저렇게라도 내 딸을 지키는 게 나는 맞다고 본다. 여린 내 딸이 살아가기엔 세상은 너무 위험하다”는 내용이었다.
이 댓글에 대한 의견들은 “부모도 잘못됐지만 선생님도 어머니들에게 각종 선물과 편의에 가해자 편드는 썩은 선생이 있답니다. 저두 놀랬답니다”, “선생이 무슨 힘이 있냐” 등 교사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4위 뉴스는 ‘재석·병만·승기·경규, SBS연예대상 4人후보 확정’(머니 투데이 스타뉴스)이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연예대상 후보가 ‘유재석, 김병만, 이승기, 이경규’이며 프로그램은 대상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sbs를 대표하는 후보자들이시네”가 추천 수 1위 댓글이었지만 이에 대한 의견들은 “sbs에 왠 김병만이지, 정글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차라리 김구라나 김국진을 넣지”, “이해할 수 없는 건 이승기다. 다른 연예인들은 그렇게 몇 년 동안 뼈빠지게 고생하는데 이승기 쟤는 뭐라고 언제부터 저렇게 컸냐” 등 각자 다양했다.
마지막 5위는 ‘정봉주, 아내와 작별 키스’(연합뉴스) 였다. 이 기사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BBK 주가조작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아내 송지영 씨와 작별키스를 나누고 있다”라는 짤막한 단신으로 처리 되었다.
추천 수 1위 댓글은 “몸 건강히 1년 후에 나오세요, 1년 후엔 한 마리 들어갈 겁니다. 찍찍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