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워크샵 때문에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공기가 좋았다는 점 빼고는 별 감흥은 없군요.
한 때 시골생활을 해본 저로서는 별로 새롭지 않은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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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도착하니 정말 허접하더군요.
풍경은 둘째 치고...
시설은 TV리모컨도 제대로 작동 안하고
이불에서는 냄새나고
화장실 변기는 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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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레이션 시간에는 훌라후프 게임 같은 거 하는데
강사 말이 30만원 정도의 소품들로 게임을 제공해서
1년에 1억을 번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대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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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어이없었던 것은 저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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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바비큐를 제공해준다고 하더니
나온 것이 바로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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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한상차림 찍었습니다.
여러분은 이게 바비큐로 보이십니까?
혹시 제가 바비큐에 대한 착각을 하는 것인가 싶어 사전을 찾아 봤습니다.
그랬더니 바비큐란 "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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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것이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사전에도 기록된 바비큐란 말입니까?
바비큐가 아니라 그냥 삼겹살이라고 생각하시면
아래 숫자 써진 손가락 버튼 좀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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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들이고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을 투자했는데
이런 경험하고 왔습니다.
제발 사람 속이고 기만하지 않는 정직한 세상 좀 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