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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rend report]/단순보도

정봉주 유죄 판결 후 <달려라 정봉주> 판매 급증


22일 오전 BBK 사건으로 유죄 확정된 ‘나는 꼼수다’ 정봉주 전 의원의 책 <달려라 정봉주>의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대법원 판결이 발표된 이후로 벌어진 일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달려라 정봉주>의 판매량이 판결 시간인 10시 30분을 기점으로 급증해 3시간이 지난 오후 1시 반이 되자 250권 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보면 6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1분에 1.5권씩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알라딘 측은 “정봉주 전 의원 유죄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도서 판매로 직결된 것 같다”고 했다.

SNS 상에서는 “달려라 정봉주 구매하고 봉도사 사식 넣어주자”는 멘션이 리트윗되며 <달려라 정봉주>를 구매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알라딘은 “이 정도 속도의 판매가 지속된다면 23일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달려라 정봉주>는 21일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현재 알라딘 종합 베스트 10위, 전자책 베스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