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다문화네트워크는 최근 다문화가정 이주민 여성이 주축이 된 공연단체 ‘스키오위더스’(Scio with us)를 창단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기도로부터 사회적 기업 지원을 받는 스키오위더스 공연단은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 출신의 이주민 여성들이 공연을 통해 자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취지로 기획 됐다. 공연을 맡은 장용수 감독은 앞으로 이들이 전국의 다문화 행사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이주민여성들로만 이뤄진 전통 공연단이 처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장 감독은 설명했다.
포천다문화네트워크 정경일 팀장은 “스키오위더스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조금 더 각국의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나아가 이주민여성들이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ewstrend report]/단순보도